제레미 시겔 "2월 CPI가 금리 인상폭 결정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인상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CBNC와의 인터뷰에서 시겔 교수는 "3월 10일 발표되는 수치가 기대치를 상회한다면 미국 중앙은행(Fed)는 적어도 50bp(1bp=0.01%포인트) 이상을 올려야 할 것"이라며 "Fed의 매파적인 행동은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2월 CPI는 다음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그로부터 5일 후인 15일부터 16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린다.
전날 발표된 1월 CPI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월가의 관심은 Fed가 다음 달에 금리를 인상하는 지 여부가 아니라 25bp를 올릴지 50bp이상을 인상할 지에 쏠리고 있다.
시겔 교수는 "Fed는 1년 넘게 곡선에 뒤처져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7~8%일때 1% 미만의 금리를 생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더 많은 매파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11일(현지시간) CBNC와의 인터뷰에서 시겔 교수는 "3월 10일 발표되는 수치가 기대치를 상회한다면 미국 중앙은행(Fed)는 적어도 50bp(1bp=0.01%포인트) 이상을 올려야 할 것"이라며 "Fed의 매파적인 행동은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2월 CPI는 다음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그로부터 5일 후인 15일부터 16일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린다.
전날 발표된 1월 CPI가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월가의 관심은 Fed가 다음 달에 금리를 인상하는 지 여부가 아니라 25bp를 올릴지 50bp이상을 인상할 지에 쏠리고 있다.
시겔 교수는 "Fed는 1년 넘게 곡선에 뒤처져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7~8%일때 1% 미만의 금리를 생각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더 많은 매파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