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쟁 가능성에 우크라이나 교민 즉시 출국령…뉴욕 증시 급락·WTI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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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을 대상으로 즉각 출국령을 내렸다.
백악관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도 침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뿐 아니라 영국도 우크라이나 거주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출국을 권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좌관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내 모든 미국인들은 즉시, 늦어도 48시간 안에 나라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 철수 권고 이후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3만4,800선 아래로 내려갔고,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3대 지수 모두 오후 2시 30분 기준 1% 이상 하락 중이다.
정유주와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 되면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장중 5%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94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백악관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도 침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뿐 아니라 영국도 우크라이나 거주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출국을 권고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좌관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내 모든 미국인들은 즉시, 늦어도 48시간 안에 나라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 철수 권고 이후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3만4,800선 아래로 내려갔고,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출발한 3대 지수 모두 오후 2시 30분 기준 1% 이상 하락 중이다.
정유주와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 되면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장중 5%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94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