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3월 50bp 인상 or 긴급 금리 인상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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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3월 50bp 인상 or 긴급 금리 인상 반박"](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8880453.1.jpg)
블룸버그는 11일(현지 시간) 'Fed는 아직 0.5%포인트 인상이나 긴급 조치를 선호하지 않는다' (Fed Doesn’t Yet Favor a Half-Point Hike or an Emergency Move)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Fed 위원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에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해 그런 추측을 불러일으켰지만, 3월에 0.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긴급 금리 인상은 Fed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너무 뒤처져 있다는 신호와 비판을 고착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달 물가 상승 속도가 올해 후반에 진정되리라 예측한 만큼 너무 서두르지 않으리라고 봤다. 또 3월 테이퍼링 종료 이전에 금리 인상에 준비되지 않은 시장에 잠재적인 충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Fed는 3월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에 추가 데이터(2월 CPI)를 입수하는 것을 선호한다"라고 설명했다.
!["Fed, 3월 50bp 인상 or 긴급 금리 인상 반박"](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8880455.1.jpg)
!["Fed, 3월 50bp 인상 or 긴급 금리 인상 반박"](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8880454.1.jpg)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급증하는 인플레이션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논쟁을 뜨겁게 한다'(Surging Inflation Heightens Fed Debate Over How Fast to Raise Rates)라는 기사에서 "일부에서 3월 FOMC 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Fed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SJ은 Fed가 긴급회의를 갖고 금리를 인상한 것은 1994년 4월이 마지막이었다고 전했다. WSJ은 "Fed 관료들은 3월에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할 것이란 시장 추측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반박했다"라면서 "그들은 시장이 Fed가 다음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제시한 관측에 만족한다는 신호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ed는 다음 회의가 열리는 3월 15~16일 전에 2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Fed, 3월 50bp 인상 or 긴급 금리 인상 반박"](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8880456.1.jpg)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