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선후보 4명 두 번째 TV토론 시청률 21.37%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6개 채널이 생중계한 20대 대선 후보 2차 4자 TV토론의 시청률이 20%대로 집계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11일 오후 8시부터 10시 17분까지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총 6개 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한 '20대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의 시청률 합이 21.37%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MBN 4.653%, JTBC 4.386%, 채널A 3.617%, TV조선 3.41%, YTN 3.388%, 연합뉴스TV 1.9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론 시청률은 지난 3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39%보다 17.63%포인트 낮았다.

같은 시간대에 지상파 3사가 은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 선수의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 등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중계해 시청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대선 후보 TV토론은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대장동·백현동 의혹, 코로나19 방역, 언론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며, 후보의 배우자 이슈를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역대 대선 후보 TV토론 시청률 최고 기록은 1997년 제15대 대선 때 나온 55.7%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