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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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해당 농장에서 산란율이 30% 감소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임상·정밀검사(PCR)를 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도와 군은 이 농장의 종오리 1만1048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실시 요령에 따라 해당 농장 반경 10㎞ 이내 지역을 관리·보호·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방역대 안에 있는 농가 18곳을 상대로 이동 제한·긴급 예찰검사도 진행한다.

관리지역인 발생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다른 가금류 사육 농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