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화정신 전 세계 공유…'메타 DMZ 평화지대' 선보여

'2022평창평화포럼'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강원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된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2022평창평화포럼 22∼24일 개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평창평화포럼의 슬로건은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re and Now)다.

경제, 스포츠, DMZ 평화지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평화공공외교 등 5가지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상황 속 한반도,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의 평화 이슈와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평창평화포럼은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다자간, 다층간의 글로벌 포럼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이 있던 2018년 2월 9일을 기념하고자 매년 2월에 열린다.

세계 지도자급 인사, 국내외 평화 활동가, 평화 구축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 전문성, 자원, 열정을 연결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평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평화, 지금 이곳에서'…2022평창평화포럼 22∼24일 개최
올해는 '종전선언과 그 너머'라는 대주제 아래 5개의 핵심의제와 평화의 실천 방안 등 다양한 주제와 이슈에 대해 논의한다.

특별 의제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통한 평화 협력'을 다룬다.

동계올림픽 취약 국가 50개국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동계청소년올림픽을 남북 공동 개최로 확대하는 등 평창평화포럼이 남북 간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다.

이밖에 미래 평화 세대인 청소년들의 평화에 대한 활동 및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평창 유스 피스 챌린지와 청년 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또 뉴욕필 하모닉 4중주 특별 공연, 세계 최초 메타버스인 '메타 DMZ 평화지대' 등을 선보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3일 "이번 포럼을 통해 남북 간 평화 메시지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