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한국 메달 순위 15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민선은 빙속 여자 500m 7위, 대회 첫 3관왕 노르웨이 로이지란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 5번째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03초 63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1위 네덜란드(4분 03초 4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에 이어 대회 3연패는 무산됐으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1,0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대회 첫 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동메달은 4분 03초 86을 찍은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인코스를 노려 중국을 제쳤고,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두 바퀴를 남기고 캐나다까지 제쳐 은메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남자 500m에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에서 실격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얻어 메달 순위 15위를 달리고 있다.
컬링에서는 우리나라가 개최국 중국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5-6으로 분패했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10개 출전국 가운데 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10개국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남은 5경기에서 최소한 3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컬링은 14일 오전 미국(3승 2패), 오후 일본(3승 1패)과 연달아 맞대결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7초 60으로 출전 선수 30명 중 7위에 올랐다.
37초 04로 우승한 에린 잭슨(미국)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낸 흑인 여자 선수가 됐다.
2018년 평창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38초 09로 17위를 기록했다.
남자 팀 추월에 나선 이승훈(IHQ), 정재원(서울시청), 김민석(성남시청)은 3분 41초 89로 8개 나라 중 6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은 2018년 평창에서는 이 종목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 출전한 김유란(강원도청)은 1, 2차 시기 합계 2분 13초 70으로 20명 중 18위에 올랐다.
또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정동현(하이원)은 1차 시기 완주에 실패해 실격당했다.
이날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이 열린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는 많은 눈이 내려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명이 1차 또는 2차 시기 도중 넘어졌다.
이날 중국 수도권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에는 대설·폭설 경보가 발령돼 일부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 4㎜ 이상의 눈이 쌓여 여자 프리스타일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14일 이후로 미뤄졌고, 여자 알파인 스키 연습도 취소됐다. 대회 첫 3관왕도 나왔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마르테 로이지란트는 이날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여자 10㎞ 추적에서 34분 46초 9로 우승,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로이지란트는 이번 대회 7.5㎞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에서도 우승했고, 15㎞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은 12.5㎞ 매스스타트에서도 우승하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 이후 20년 만에 동계올림픽 4관왕이 된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 03초 63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1위 네덜란드(4분 03초 41)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에 이어 대회 3연패는 무산됐으나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성남시청)은 1,000m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은 대회 첫 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동메달은 4분 03초 86을 찍은 중국이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결승선 세 바퀴를 남기고 김아랑이 인코스를 노려 중국을 제쳤고,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두 바퀴를 남기고 캐나다까지 제쳐 은메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남자 500m에 출전한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에서 실격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얻어 메달 순위 15위를 달리고 있다.
컬링에서는 우리나라가 개최국 중국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5-6으로 분패했다.
2승 2패가 된 한국은 10개 출전국 가운데 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10개국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남은 5경기에서 최소한 3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컬링은 14일 오전 미국(3승 2패), 오후 일본(3승 1패)과 연달아 맞대결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7초 60으로 출전 선수 30명 중 7위에 올랐다.
37초 04로 우승한 에린 잭슨(미국)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낸 흑인 여자 선수가 됐다.
2018년 평창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고다이라 나오(일본)는 38초 09로 17위를 기록했다.
남자 팀 추월에 나선 이승훈(IHQ), 정재원(서울시청), 김민석(성남시청)은 3분 41초 89로 8개 나라 중 6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은 2018년 평창에서는 이 종목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 출전한 김유란(강원도청)은 1, 2차 시기 합계 2분 13초 70으로 20명 중 18위에 올랐다.
또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에 출전한 정동현(하이원)은 1차 시기 완주에 실패해 실격당했다.
이날 스키 알파인 남자 대회전이 열린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는 많은 눈이 내려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명이 1차 또는 2차 시기 도중 넘어졌다.
이날 중국 수도권인 베이징, 톈진, 허베이 지역에는 대설·폭설 경보가 발령돼 일부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베이징 대부분 지역에 4㎜ 이상의 눈이 쌓여 여자 프리스타일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14일 이후로 미뤄졌고, 여자 알파인 스키 연습도 취소됐다. 대회 첫 3관왕도 나왔다.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마르테 로이지란트는 이날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여자 10㎞ 추적에서 34분 46초 9로 우승, 이번 대회에서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로이지란트는 이번 대회 7.5㎞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에서도 우승했고, 15㎞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은 12.5㎞ 매스스타트에서도 우승하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노르웨이) 이후 20년 만에 동계올림픽 4관왕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