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직원이 역학조사 모니터링을 위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직원이 역학조사 모니터링을 위해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13일 0시 기준 총 21만486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19만9261명에서 하루 만에 1만5608명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재택치료 환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경기가 5만8871명, 서울 4만8926명, 인천 1만591명 등 총 11만8388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3830명, 대구 1만2822명, 전북 1만1454명, 경남 1만788명, 충북 7696명, 충남 7026명, 전남 6440명, 경북 6194명, 강원 4279명, 대전 564명, 울산 3794명, 광주 2665명, 제주 2498명, 세종 1931명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재택치료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집중관리군에게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방식의 새 재택치료 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관리군은 별도의 모니터링은 하지 않되 필요 시 동네 병·의원 또는 상담센터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