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시즌 2' 본격 행보…18일 추진위 출범
광주형 일자리 '시즌 2'로 세계적 수준 미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선언한 광주시가 본격 행보에 나선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은 15일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에픽을 방문, 광주 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협의할 예정이다.

에픽은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와 함께 지난 10일 광주시와 미래 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오는 18일에는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22일에는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시험동을 개소한다.

이 시장은 "미래 차 산업 육성이 의지만으로는 안 될 일"이라며 "광주에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을 기업들에 심어줘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3천3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일부 시설이 준공된 데 이어 인증센터가 만들어지면 이곳에서 인증을 받게 된다"며 "산단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고, 광주글로벌모터스도 있다.

광주는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서 전장산업도 앞서 있는 만큼 기업들에 충분한 유인 요소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