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청라국제도시 24만6671㎡(약 7만5000평 규모) 부지에 73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다. 그룹의 핵심시설인 데이터혁신센터, 인재개발연수원,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하나드림타운’을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해 약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으로 2019년 그룹의 국내외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준공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HQ가 들어서 하나드림타운이 최종 완성되면 본점 직원 약 1만 명 가운데 6000명이 근무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하나드림타운이 본격 운영되면 8773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666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인구·소비·영업활동·지방세 등을 중심으로 인천지역에 긍정적인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