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기술닥터사업’을 시행한다.

기술닥터사업은 제품 개발 및 공정 개선 등 다양한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안고 있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분야별 전문가 기술닥터가 단계별로 1 대 1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 사업은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이근영 도 지식재산팀 주무관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은 14일 사업공고 이후 기술닥터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며 “신속하게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기술닥터사업으로 도내 중소기업 기술 문제 1200건을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치권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초래한 비대면, 디지털 경제 시대에 도내 중소기업이 선도적으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닥터사업은 2009년부터 약 1만1000건의 현장 기술 문제를 해결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 및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기술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