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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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한국 IB대상 - 베스트딜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베스트딜은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거래가 꼽히면서, 인수자문을 맡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초대형 딜’이었다. 거래 금액만 10조3000억원으로, 국내 M&A 거래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글로벌 반도체업계의 시장 판도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거래인 만큼 글로벌 업체 간 인수 경쟁도 치열해 난도가 높은 거래로 꼽혔다. 국가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인수 계약 체결부터 거래 마무리까지 1년여 넘는 기간이 소요됐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1년이 넘는 장시간에 걸친 협상 기간 오랜 거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K그룹을 도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이 거래는 마지막 걸림돌로 여겨졌던 중국의 반독점 심사가 지난해 12월에야 통과하면서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14개월 만에 거래가 완전히 이뤄졌다.
한 심사위원은 “SK그룹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국가적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초대형 딜’이었다. 거래 금액만 10조3000억원으로, 국내 M&A 거래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글로벌 반도체업계의 시장 판도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거래인 만큼 글로벌 업체 간 인수 경쟁도 치열해 난도가 높은 거래로 꼽혔다. 국가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인수 계약 체결부터 거래 마무리까지 1년여 넘는 기간이 소요됐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1년이 넘는 장시간에 걸친 협상 기간 오랜 거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SK그룹을 도와 거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로 이 거래는 마지막 걸림돌로 여겨졌던 중국의 반독점 심사가 지난해 12월에야 통과하면서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14개월 만에 거래가 완전히 이뤄졌다.
한 심사위원은 “SK그룹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국가적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