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감독으로 세련되면서도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광고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답게 세밀한 편집과 촬영 기법을 활용한 세련된 영상미가 특징이고 완벽주의자 성격을 갖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세븐’ ‘에일리언3’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이 있다. (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한경arte필 더클래식 시리즈8한경아르떼필하모닉 ‘더클래식 2024 시리즈8’이 1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홍석천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협연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을 연주한다. 6일까지 아르떼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7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예술인 QUIZ 정답은 데이비드 핀처) 꼭 읽어야 할 칼럼● 연주자 코앞에서 땀방울 맞으며 감상2007년 하우스콘서트에서 열린 바이올린 권혁주와 피아노 김선욱의 공연은 발 디딜 틈 없이 관객들로 가득 찼다. 좁은 공간과 더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두 연주자는 훌륭한 연주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연주자의 땀과 음악을 온몸으로 느끼며 공연에 몰입했다.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낸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 더하우스콘서트 대표 강선애의 ‘스무살 하콘 기획자 노트’● 밀레의 평온해 보이는 '정오의 휴식'밀레의 ‘정오의 휴식’ 속 남녀는 노동 중에 잠시 쉼을 취하고 있으며, 주변의 밀집 단과 사물들이 그들의 동반자적 관계와 안정감을 상징적으로 강조한다. 이런 구도는 평온함을 전달하며, 밀레가 같은 주제로 그린 스케치와 비교해보면 더욱 확실하게 느껴
고전문학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년들의 방황과 아픔을 다룬 명서 판매가 늘고 있다.2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문학전집 시리즈 도서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이전 3년간 판매가 줄던 것에서 달라진 흐름이다. 특히 20대의 구매 비율이 14.3%로 5년 전인 2019년 7.5%에서 두 배가량 뛰었다. 5년 전 0%였던 10대 이하 비율도 올해 3.7%로 늘었다. 40대가 3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8%) 30대(15.7%) 60대 이상(6.4%) 순이었다.잘 팔리는 책들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조지 오웰 <1984>,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등이다. 이들 도서가 올해 세계문학 판매량 1~5위를 차지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청년들의 힘든 삶을 투영하거나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책”이라고 설명했다.세계문학의 인기는 500쪽이 넘는 벽돌책이나 여러 권으로 구성된 세트 판매에서도 나타난다. 소셜미디어의 짧은 동영상에서 ‘알고 보면 명언 제조기’ ‘막장 가족 탐구의 걸작’ 등으로 소개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예스24는 파악했다.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이자 뮤지컬과 영화로도 친숙한 <레 미제라블> 세트는 올해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8% 증가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헤밍웨이 컬렉션> 세트도 각각 24.0%와 15.8% 판매가 늘었다.임근호 기자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기초가 된 무역의 힘과 가치를 짚어보는 ‘무역 29초영화제’가 다음달 8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 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 주제는 ‘무역 덕분에’다. 일상 속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주고받는 행위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무역이 바꾼 일상에 관한 이야기를 29초 영화로 풀어내면 된다.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장르와 출품작 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완성된 영화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심사는 네티즌 20%, 전문가 80% 비율로 반영하며 조회·좋아요 수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한다. 주최사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될 수 있다.총상금은 2000만원이며 시상식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역 관련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유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