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당 대표로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은 지시할 계획이 없다"라면서 "사람이 먼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고 의원은 수많은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이 (이재명 후보) 지지 표명을 해줬다"라면서 "앞으로는 #이재명 후보_동물권위원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지지 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 끝나야 끝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지난 2일 '반려동물 언어를 들을 수 있냐'는 일부 야권 지적에 "반려동물의 지지는 동물에게 직접 물어본 게 아니라 반려인들께서 보내주신 사연과 사진이다. 그러니 저한테 직접 들었냐고 따져 묻는 것 자체가 황당한 논리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반려인과 반려동물은 언어가 다르지만 서로 많은 것을 교감한다"라면서 "사람은 개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발상을 반려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궁금하다"라고 적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