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팜'으로 도시농부 됐네…채소 키우는 재미에 건강주스·샐러드는 덤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가 선보인 가정용 스마트팜 ‘웰스팜’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수요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웰스팜은 언제 어느곳에서든 쉽게 친환경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가전 제품이다. 친환경 채소를 사계절 집에서 직접 키우고, 원할 때마다 수확해 바로 먹을 수 있다.

웰스팜은 채소를 키우는 가전제품과 채소 모종 배송서비스를 하나로 합친 업계 최초의 렌털 상품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무균·무농약 환경으로 조성된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모종을 키워낸다. 씨앗은 발아부터 수확까지 시간이 걸려 사용자가 재배에 어려움을 겪거나 흥미를 잃을 수 있지만 이 스마트팜 팩토리를 통해 쉽게 기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웰스팜은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막 자라난 어린 채소를 신선함을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2개월마다 배송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정기 방문해 웰스팜 기기에 채소 이식과 기기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된 모종은 웰스팜 기기에서 키우기만 하면 된다. 식물 재배에 전문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식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웰스팜 기기는 전자동 시스템으로 빛, 온도, 영양분 순환 등을 자동 조절한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하고 순환냉각기능을 적용해 저수조 물 온도를 제어한다. 흙 대신 칼륨 칼슘 등으로 구성된 수용성 배양액을 사용해 수경 재배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흙이 날리지 않으며 벌레가 생길 우려가 적다.

채소 모종은 채소의 기능과 효과에 따라 6가지 패키지로 구성했다. 성장 촉진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 구성된 ‘우리 아이 채소 식단 패키지’, 필수 영양소와 소화에 도움을 줘 이유식에 활용하기 좋은 ‘우리 아이 신선 이유식 패키지’, 다이어트 및 피부미용을 위한 ‘건강 샐러드&주스 패키지’, 면역력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에 좋은 ‘건강 밥상 패키지’ 등이 있다.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채소를 강화한 패키지도 마련돼 있다. 항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로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채소로 구성된 ‘항암 건강 패키지’와 숙면 유도 기능성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숙면 힐링 패키지’도 운영한다.

웰스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가 아닌 웰스팜 전용 건강 기능성 채소 품종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농업 관련 기업·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수경재배에 적합한 기능성 채소 품종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웰스 관계자는 “집에서 쉽게 기능성 신선채소를 재배하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웰스팜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채소가 아니라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기능성 채소 패키지를 앞세워 웰스팜만의 가정용 식물재배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