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지난해 영업이익 56억원...흑자전환
셀바스AI는 지난해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이 4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교육기술 등 인공지능(AI) 융합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셀바스AI는 비대면 상점, 금융권 상담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에서 음성 인식 기술이 쓰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바스AI는 최근 대우조선해양 선박에 다자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음성기록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스마트 선박 시장에도 진출했다.

셀바스AI는 메타버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현재 특수효과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지옥’ ‘승리호’ 등 드라마 및 영화에서 특수효과 처리를 담당했다.

셀바스AI의 종속 기업인 셀바스헬스케어도 호실적을 냈다. 셀바스헬스케어는 2021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291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인 체성분분석기, 혈압계, 점자정보단말기의 해외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지난해는 사업 정상화의 원년이었다”며 “올해에는 제품 매출을 늘리고 AI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질적 성장과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확대를 함께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