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사고는 '설마'하고 방심할 때 온다…현장과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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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국무회의 4곳서 분산개최…"오미크론, 일상을 위협"
공식선거운동 돌입 관련 "공직자들, '국민 선택' 위해 최선 다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잇단 사고와 관련, "정부에서 마련한 대책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 실제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면밀히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는 18일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일어난 지 19주기가 되는 날이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없어야 한다고 다짐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아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대형 사고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사고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우며 달라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사고는 설마하며 방심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왔다"며 "모든 부처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며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언급, "공직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국민들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부서울청사 2곳, 정부세종청사 2곳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근 국무회의 참석자 중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기존 서울청사-세종청사 이원으로 진행되던 것을 더욱 세분화한 것이다.
자리 배치도 한 칸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참석자 간 거리를 더욱 넓혔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정말 유사시에 국무회의가 성원이 안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적인 삶, 일상적인 우리 사회의 운용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중요 회의체는 이러한 방식으로 분산개최하는 등 원활하고 연속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며 "민간에서도 비상상황과 위기 대응에 대한 준비를 더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공식선거운동 돌입 관련 "공직자들, '국민 선택' 위해 최선 다해야"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잇단 사고와 관련, "정부에서 마련한 대책들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 실제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면밀히 살피고 또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는 18일은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가 일어난 지 19주기가 되는 날이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없어야 한다고 다짐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아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대형 사고가 있을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사고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우며 달라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사고는 설마하며 방심하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해왔다"며 "모든 부처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경각심을 가지며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부터 시작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언급, "공직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국민들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부서울청사 2곳, 정부세종청사 2곳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근 국무회의 참석자 중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자 기존 서울청사-세종청사 이원으로 진행되던 것을 더욱 세분화한 것이다.
자리 배치도 한 칸씩 띄어 앉는 방식으로 참석자 간 거리를 더욱 넓혔다.
김 총리는 이와 관련해 "정말 유사시에 국무회의가 성원이 안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라며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적인 삶, 일상적인 우리 사회의 운용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중요 회의체는 이러한 방식으로 분산개최하는 등 원활하고 연속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며 "민간에서도 비상상황과 위기 대응에 대한 준비를 더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