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는 2021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6억9327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3101.5% 폭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68억9174만원, 순손실은 294억2291만원을 냈다.

매출을 이끈 건 착용형(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다. 지난해 4월부터 이오패치의 국내 판매가 시작됐고, 9월부터는 유럽 출하가 이뤄지면서 매출이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유럽 판매를 시작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및 연구개발비와 감가상각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역성장했다. 향후에는 매출 증대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현재 자동화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으로, 내년부터 손익 개선에 본격 기여할 예정”이라며 “올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획득해 매출 물량을 개선하는 등 매 분기별로 실적이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