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5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14일 하루 동안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2천453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날(13일) 1만1천599명보다 854명 늘었고, 1주일 전(7일) 5천909명과 비교하면 2.1배 수준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이달 2일 5천명대, 3일 6천명대, 4일 8천명대, 8일 1만명대로 올라선 뒤 11일 1만3천198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이후 주말을 낀 12∼14일에도 거의 줄지 않고 1만명대를 유지했다.
14일 전체 검사 건수는 17만4천909건으로, 일요일이었던 전날(8만7천54명)의 갑절 수준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PCR 검사는 47.1%, 신속항원검사는 52.9%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만2천402명, 해외 유입은 5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20.7%), 30대(16.9%), 40대(15.7%), 10대(13.8%), 9세 이하(11.5%), 50대(10.4%), 60대(7.3%), 70세 이상(3.7%)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1만410명, 격리 중인 환자는 15만8천28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7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천249명이 됐다.
서울에서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5만2천501명이다.
전날 1만1천808명이 신규로 추가됐고, 1만1천323명이 치료를 마쳤다.
서울시 병상 가동률은 중증환자 전담병상 25.1%, 감염병전담병원 39.9%, 생활치료센터 21.7%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