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 여자 1,500m 준준결승서 스휠팅 피했다
일단 조 배정은 잘 됐다.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2연패를 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은 최대 라이벌인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 준준결승에서 경쟁하지 않는다.

최민정은 15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조 배정에서 1조에 포함됐다.

그는 장위팅(중국), 페트라 야서파티(헝가리), 리아너 더프리스(네덜란드), 카밀라 스토르모프스카(폴란드), 아리안나 시겔(이탈리아)과 경쟁한다.

준준결승에선 각 조 1, 2위와 6개조 3위 선수 가운데 기록이 빠른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은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아나 자이델(독일), 커린 스토더드(미국), 올가 티호노바(카자흐스탄), 그웬돌린 도데(프랑스)와 2조에 묶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1-2022시즌 월드컵 시리즈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인 이유빈(연세대)은 '캐나다 간판' 킴 부탱을 비롯해 친티아 마시토(이탈리아),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와 레이스에 나선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휠팅은 6조에서 장추퉁(중국) 등과 경기를 치른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마지막 종목인 여자 1,500m는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