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C40 리차지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C40 리차지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볼보자동차가 쿠페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40 리차지를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가 만든 첫 번째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 개발한 첫 모델이다. 볼보는 소형 SUV 모델인 XC40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XC40 리차지도 함께 공개했다.

리차지는 볼보가 전기차 모델에 붙이는 전용 브랜드다. C40 리차지는 최대 408마력의 힘을 내고 시속 100㎞까지 4.7초 만에 도달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6㎞를 주행할 수 있고, 40분 만에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78㎾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와 무선 업데이트(OTA) 15년 무상 제공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C40 리차지 가격을 6391만원으로 책정했다. 미국 시장보다 약 890만원, 독일 시장보다 약 2200만원 싸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