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주식·채권·ETF·해외투자…전 분야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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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펀드대상
종합대상 - KB자산운용
ETF 운용보수 업계 최저
KB온국민TDF 수익률 최고
메타버스 등 테마펀드 돌풍
종합대상 - KB자산운용
ETF 운용보수 업계 최저
KB온국민TDF 수익률 최고
메타버스 등 테마펀드 돌풍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연금 시장과 ETF부문”이라고 했다. 연금부문 대표 상품인 ‘KB온국민TDF(타깃데이트펀드)’의 AUM은 지난해 1조원을 넘었다.
시장 점유율 역시 TDF 운용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식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KB온국민TDF 2055’의 최근 1년 수익률은 34.48%로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다. 올해 디폴트 옵션제도(사전지정운용제도)가 시행되면 운용보수가 업계 최저 수준인 KB자산운용의 약진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KB자산운용은 운용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인 ETF 시장에서 점유율이 지난해 1.5%포인트 상승했다. 대형 사업자 중 점유율이 올라간 곳은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두 곳뿐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표지수 상품의 보수를 인하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테마형 ETF를 발 빠르게 출시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BSTAR(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ETF는 한국·미국·유럽 시장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ETF 중 운용보수가 세계 최저 수준”이라며 “올해 초에는 국내 유망 분야인 헬스케어, 건설, 정보기술(IT)에 투자하는 테마 ETF의 보수 역시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승 대표가 2018년 대체투자부문 사령탑을 맡은 이후 이 부문 수탁액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프라, 기업투자, 부동산, 사모대출펀드(PDF)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발 빠르게 투자처를 옮긴 덕분”이라며 “2017년에는 대체투자의 해외부문 수탁액이 거의 없었으나 작년 말에는 7조원으로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