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11~13·15·16대)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원내총무를 지낸 정창화 전 의원이 15일 0시59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공화당 사무처 공채 1기 출신으로 5공화국 시절 민정당 전국구 의원을 두 차례 지내며 당 수석부총무 등으로 활약했다. 1998년 ‘4·2 재·보선’ 때 경북 의성에서 당선됐고, 그해 8월 20일간 사무총장을 지내기도 했다. 2000~2001년 원내총무 등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족은 부인 김현동 씨와의 사이에 1남2녀(정연욱 성균관대 나노공학과 교수, 정연선·정연재 씨)와 며느리 하지연 계명대 미학 교수, 사위 김효열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주건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 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