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토대 닦은' 유상열 前 차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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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정권에서 문민정부 이행기에 5년간 건설부와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내면서 부실 벌점제 도입 등 부실공사 방지와 안전관리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는 유상열 전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이 14일 오전 3시41분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1968년 제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건설부에 들어갔다. 노태우 대통령 당시인 1989년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을 발표했을 때는 신도시건설기획실장을 맡아 분당과 일산 신도시 건설에 관여했다. 유 전 차관은 김영삼 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 공약을 뒤집고 “그린벨트는 유지하되 주민 불편은 해소하겠다”고 밝혀 그린벨트를 유지했다. 유족은 부인 지명숙 씨와의 사이에 2남(유병곤·유동윤 씨)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진다. 16일 오전 8시 발인. 02-3410-3151
고인은 1968년 제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건설부에 들어갔다. 노태우 대통령 당시인 1989년 ‘주택 200만호 건설 계획’을 발표했을 때는 신도시건설기획실장을 맡아 분당과 일산 신도시 건설에 관여했다. 유 전 차관은 김영삼 대통령의 ‘그린벨트 해제’ 공약을 뒤집고 “그린벨트는 유지하되 주민 불편은 해소하겠다”고 밝혀 그린벨트를 유지했다. 유족은 부인 지명숙 씨와의 사이에 2남(유병곤·유동윤 씨)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진다. 16일 오전 8시 발인. 02-3410-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