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티켓 판매, 버진갤럭틱 장중 30% 급등
우주관광업체 버진갤럭틱이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그간 하락하던 주가도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15만달러의 보증금을 받고 일반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보증금 15만 달러 가운데 2만 5000달러는 환불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 가격이 45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1인석, 커플·가족·친구 등을 위한 패키지 좌석, 또는 전체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는 3가지 옵션이 있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10년 동안 미래 우주여행에 대한 600여장의 항공권 예약을 받았다. 가격은 20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정도였다. 지난 8월부터는 45만 달러짜리 티켓을 판매했고 11월까지 100장을 추가로 팔았다.
우주여행 티켓 판매, 버진갤럭틱 장중 30% 급등
우주여행 티켓 판매소식에 버진갤럭틱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3분께 전날보다 30.53% 급등한 10.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