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늘 0시 기준 확진자가 9만 명을 넘었다"며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방역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고령층,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도입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위중증 환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상을 미리 확보하고 재택 치료를 지속 확대한 덕분에 의료 대응에도 아직까지는 별문제가 없는 것 같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는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