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값 릴레이 인상…남양유업 '프렌치카페'도 17일부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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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스틱·RTD 커피 가격 인상
스틱제품 8년 만에 평균 9.5% 올려
스틱제품 8년 만에 평균 9.5% 올려
새해 들어 커피 가격 릴레이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는 17일부터 자사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렌치카페', '루카스나인' 등 스틱 커피 제품 가격은 평균 9.5% 인상하고, RTD(레디투드링크·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음료) 컵커피 제품은 평균 7.5% 올린다. 남양유업의 스틱커피 제품 가격 인상은 약 8년 만이다.
남양유업 측은 원재료값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물류비 부담 가중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커피 주요 산지 작황 부진에 따른 국제적 커피 시세 폭등과 물류비 상승이 이번 커피 제품 출고가 인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커피전문점과 인스턴트 커피 기업은 올해부터 줄줄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지난달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탐앤탐스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동서식품과 롯데네슬레코리아 등도 잇따라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통상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동종업체들이 시간차를 두고 따라 가격을 인상하는 업계 흐름이 올해도 현실화된 모습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남양유업은 오는 17일부터 자사 커피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렌치카페', '루카스나인' 등 스틱 커피 제품 가격은 평균 9.5% 인상하고, RTD(레디투드링크·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음료) 컵커피 제품은 평균 7.5% 올린다. 남양유업의 스틱커피 제품 가격 인상은 약 8년 만이다.
남양유업 측은 원재료값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물류비 부담 가중 등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커피 주요 산지 작황 부진에 따른 국제적 커피 시세 폭등과 물류비 상승이 이번 커피 제품 출고가 인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커피전문점과 인스턴트 커피 기업은 올해부터 줄줄이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지난달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탐앤탐스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동서식품과 롯데네슬레코리아 등도 잇따라 인스턴트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통상 1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동종업체들이 시간차를 두고 따라 가격을 인상하는 업계 흐름이 올해도 현실화된 모습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