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제사상에도 올라가더니…매출 5000억 돌파한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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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情' 글로벌 연매출 5000억 돌파
60여 개국서 26종 판매…최대 매출 경신
60여 개국서 26종 판매…최대 매출 경신
![사진=오리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2.27272519.1.jpg)
오리온은 초코파이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초코파이 실적에 대해 "제품 낱개 기준으로 34억개에 달하는 수치로 일렬로 세우면 지구 5바퀴를 훌쩍 넘는다"며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나라별 문화와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2.28651253.1.jpg)
2012년부터 국내법인 매출을 넘어선 중국법인에서 초코파이의 활약상은 두드러진다. 지난해 초코파이 딸기가 전년 대비 58% 뛰었고, 식감을 차별화한 찰초코파이와 초코파이 바나나의 경우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제사상에도 초코파이가 올라갈 정도로 인기인 베트남에선 지난해 연매출이 20% 뛰어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지 생산 시작 16년 만이다. 복숭아, 요거트 등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여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젊은 소비자를 공략했다.
![사진=오리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01.27645472.1.jpg)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을 바탕으로 변신과 새로운 시도를 더해 초코파이가 글로벌 제2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연구 개발 및 신규시장 개척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