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주문하면서 요청사항에 지지 호소…배달앱 통한 대선 홍보
한 시민이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에 대한 홍보를 위해 배달앱을 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자가 공개한 치킨 영수증이 올라왔다. 주문 요청 사항에는 "사장님 복 많이 받으시고 소상공인을 위해 노력하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로 투표하고 같이 행복해집시다"라고 적혀 있다.

그는 배달 기사에게도 "배달 노동자를 위해 정책 수립하고 배달특급도 만든 후보 투표하고 근로자의 복지와 혜택 같이 받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같은 방법으로 치킨을 배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는 동참자의 인증샷도 이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참신한 선거운동이라며 "우리도 해보자"라는 반응은 물론 "점주에게 민폐 아닌가"라는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