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온전한 학교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며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경기지사 출마 여부를 오랫동안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선 의원 출신인 그는 2020년 21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유 부총리가 올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며, 조만간 청와대에 사의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공공연하게 제기돼왔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