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남대문 그랜드센트럴로 본사 이전
법무법인 지평이 서울 남대문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본사를 옮긴다.

지평은 16일 본사를 서울 서대문구 KT&G 서대문타워 빌딩에서 중구 세종대로 그랜드센트럴 빌딩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새 사옥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그랜드센트럴 빌딩은 서울 남대문과 서울역 사이에 있는 건물로 2020년 준공됐다. 2개 동으로 지하 8층~지상 28층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은 12만5371㎡다. 서울역과 지하철 4호선 회현역, 남산 3호터널과 인접해있다. 지평은 이 건물 중 A동 21~26층을 사용한다.

지평은 국내 7대 대형로펌 중 한 곳으로 현재 약 500여명의 변호사와 전문위원, 일반 직원 등을 거느리고 있다. 소송, 금융, 부동산, 인수합병(M&A), 공정거래, 노동, 지식재산권(IP), 형사, 국제중재 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50억원으로 창사 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김지형 지평 대표변호사는 “고객이 더 믿고, 지평 구성원이 더 믿고, 우리 사회공동체가 더 믿는 지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