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도 불법영업…부산 해운대 유흥주점 무더기 적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부산 해운대구에서 불법 영업을 하던 유흥업소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4일부터 이틀간 불법 영업 중인 해운대구 유흥업소 5곳에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38명을 단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영업제한 시간을 위반한 업소가 2곳, 전자출입명부 미작성 업소가 1곳, 식품위생법위반 업소가 1곳, 음악산업법위반 업소가 1곳이다.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법영업…부산 해운대 유흥주점 무더기 적발
지난 14일 해운대구 우동의 한 유흥주점 앞에서 잠복 중이던 경찰이 오후 9시가 넘어도 손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출동해 술을 마시고 있던 30대 업주와 손님 등 20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합동단속반을 투입,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 적발 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