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바타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파크가 개발한 국내 첫 가상인간 AI앵커 ‘제나’가 JTBC 프로그램 <아침&>에 앵커로 데뷔했다.
㈜에이아이파크(이하 AIPARK)는 “봄 개편을 맞은 JTBC가 <아침&>의 새 코너에 제나를 발탁했다”고 7일(월) 밝혔다.
제나는 AIPARK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영상합성 기반의 국내 첫 가상인간 AI앵커다.
제나를 제작한 AIPARK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20여 개의 언어를 가상인간에 탑재할 수 있다.
한편, AIPARK는 2021년 첫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DIC2021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기업이다. AI 아바타(AiVATAR)를 기반으로 영상 환경을 넘어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제나는 평일 오전 7시 20분, JTBC <아침&>의 ‘AI가 Pick한 세상’을 진행한다.
AI앵커인 제나는 아나운싱과 제스쳐 등의 전문 방송역량을 꾸준히 학습하며, 성장을 거듭해나갈 예정이다.
AIPARK의 박철민 대표는 “제나는 가상인간으로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방식의 AI앵커”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방송영상 제작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나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조선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40%가량 증가한 약 2600억원의 R&D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 연구개발(R&D) 1차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선박 분야에 약 1700억원, 선박 건조 공정 디지털 전환에 약 700억원, 자율운항 선박 등에 약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산업부는 작년 7월 친환경·디지털·스마트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 로드맵인 'K-조선 초격차 비전 2040'을 발표했다. 이에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 직후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어느때보다 조선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암모니아 선박, 친환경 윙세일에 생산혁신까지당장 산업부가 벌이는 신규 과제는 총 17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암모니아 추진선박, 전기 추진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 등 친환경 기자재, 공정 혁신을 위한 협동 로봇 개발, 조선소-협력사간 협업플랫폼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구체적으로 암모니아 연료추진선박과 관련해 누출감지, 배출 암모니아 처리시스템 개발에 4년간 100억원을 투입한다. 암모니아 내연기관용 연료분사 시스템 핵심 기자재 개발에 5년간 120억원을 지원한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이 거의 없다. 또 연소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은 저감 장치를 이용해 배출할 수 있고, 저장 및 운반도 용이해 새로운 친환경 선박으로 각광받고 있다. 친환경 선박 풍력보조(윙세일) 추진시스템 개발 및 실
신협중앙회가 유동성 마련을 위해 한국은행에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도할 경우 금융당국의 사전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금융위원회는 11일 이러한 내용의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현재 신협중앙회는 자금 차입 시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승인을 면제받고 있다.그러나 개정안은 신협중앙회가 다른 상호금융중앙회와 마찬가지로 금융위 사전 승인 없이도 한은에 RP를 매도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금융위는 "긴급 유동성 위기 시 신협중앙회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개정안은 신협중앙회 예금자보호기금이 목표적립액을 달성했더라도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았다.현재는 신협중앙회가 예금자보호기금의 목표적립액 상·하한을 설정하고, 상한 달성 시 조합 출연금(보험료)을 면제하도록 하고 있어 시장 상황에 대응해 예금자보호기금을 유연하게 조성할 수 없었다.이번 시행령은 공포일인 오는 18일(잠정)부터 시행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