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잠실 5단지 재건축 22년 만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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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계획 심의 안건 통과 대환영

잠실 5단지 재건축은 보수당의 주요 단골 총선 공약이었지만 수십 년간 난항을 거듭했다. 배 의원도 지난 21대 총선 당시 ‘잠실 5단지 재건축’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배 의원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잠실 5단지 재건축’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부동산공약으로 관철됐다.
배 의원은 “잠실 5단지에 재건축 안전진단 D등급이 내려진지도 벌써 12년이 흘렀지만, 박원순 서울시의 봉쇄로 주민들은 녹물과 싱크홀 등 안전의 위협을 받으며 살아왔다”면서“이번 오세훈 서울시의 결정으로 잠실 5단지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이어 “아직 도시계획위원회 전체회의를 비롯한 단계별 절차들이 남아 있지만, 잠실 5단지 주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중점현안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8년 준공된 잠심 5단지 아파트는 2000년 조합의 시공자 선정 등 재건축 결의 이후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다. 배 의원은 그동안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안건 상정 자체를 보류시키는 방식으로 사업 진행을 막아왔다고 비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