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형 사고 그만'…광주시, 부실공사 척결 대책 다음주 발표
광주시가 다음 주 부실 공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한다.

광주시는 16일 시청에서 부실 공사 척결 종합대책 마련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열어 대책에 담을 내용을 논의했다.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구성된 TF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관련 부서, 학계, 안전기관, 민간업체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전담 조직 신설, 현장 점검 강화 등과 관련한 의견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안전 문화 확산,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했다.

광주시는 다음 주 중 최종 TF 회의를 열어 종합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번 아파트 붕괴와 같은 건설 현장의 후진국형 사고가 더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강력한 예방책 시행, 처벌, 법·제도 정비, 안전 문화 정착 등으로 부실 공사의 뿌리를 뽑고 올해를 건설안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