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지난해 순이익 1233억…대주주 교체 2년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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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39억 원과 당기순이익 1233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2019년 말 대주주가 롯데그룹에서 JKL파트너스로 변경된 이후 2년만의 흑자 전환이다.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12.5% 오른 1조6890억 원을 기록했다. 손해율은 87.5%로 2019년 말 96.5%에 비해 9.0%p 내렸다.
지급여력(RBC) 비율도 180.3%로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19년 말의 171.3%에 비해 9.0%p 개선됐다. 다만 이 비율은 지난해 3분기(204.8%)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롯데손보 측은 "충분한 자본 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회사의 판단하에 만기가 도래한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따른 영향"이라며 "대신 퇴직연금 사업의 확대를 결정하고 적립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계약가치율이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지속하고,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향후에도 중장기적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
이날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년 대비 12.5% 오른 1조6890억 원을 기록했다. 손해율은 87.5%로 2019년 말 96.5%에 비해 9.0%p 내렸다.
지급여력(RBC) 비율도 180.3%로 대주주 변경 직후인 2019년 말의 171.3%에 비해 9.0%p 개선됐다. 다만 이 비율은 지난해 3분기(204.8%)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다. 롯데손보 측은 "충분한 자본 적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회사의 판단하에 만기가 도래한 후순위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따른 영향"이라며 "대신 퇴직연금 사업의 확대를 결정하고 적립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을 토대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계약가치율이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지속하고,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며 "향후에도 중장기적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