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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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2024년 운영을 목표로 대전에 신선식품 중심 물류센터인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FC)’를 세운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1800억원의 투자금을 투입해 대전광역시 동구 소재 남대전종합물류단지에 남대전FC 건설을 착공했다고 전했다. 신규 FC는 연면적 9만㎡(약 2만7000평) 규모로,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로켓프레시'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는 쿠팡의 신선식품 서비스 강화에 따른 조치다. 쿠팡은 지난해 신규 로켓프레시 FC를 확충하며 신선식품 물류 인프라를 기존보다 90% 이상 늘린 바 있다. 남대전FC는 2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4년부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남대전FC를 통해 300여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중부권 신선식품 물류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