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국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3일 오후 경남 거제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국내 친정팀인 한화 이글스와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16일 훈련을 앞두고 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훈련을 중단하고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류현진은 PCR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고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훈련장과 숙소만 오갔다. 특별한 증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현진은 모든 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방역지침에 따라 7일 동안 자가격리를 한다.

류현진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함께 훈련 중이던 한화 선수단 6명도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PCR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8일에 나올 전망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