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베트남·말레이시아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등록 완료
분자진단업체인 랩지노믹스는 코로나19 신속PCR 진단키트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제품인증 및 보건부(MOH) 등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베트남에서 국립백신생물관리연구소의 제품 인증 및 보건부 등록을 완료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100%의 테스트 정확도를 기록하며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등록한 제품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는 2개의 타깃 유전자(RdRp, N)를 하나의 튜브에서 동시에 분석하는 멀티플렉스를 구현해 정확성을 높였고, 35분 이내에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베트남내 약 30개 CDC(질병·통제 예방센터)와 협약을 맺어 이 달부터 대형병원을 포함한 약 200여개의 병원 및 검사센터 등과 연계해 수출 물량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는 랑카위 공항 검사를 독점으로 진행하고 있는 넥스그램(Nexgram)과 연계해 공항내 검사센터 설치를 완료했다.

회사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인증이 완료되는 즉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