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비, NHL 역대 46번째 '500골 클럽'
NHL 시드니 크로스비, '전설' 르뮤 이어 500골 클럽 가입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의 슈퍼스타 시드니 크로스비(35)가 500골 클럽에 가입했다.

크로스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PG 페인츠 아레나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피리어드 파워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골로 개인 통산 500골을 채웠다.

크로스비는 NHL 역사상 46번째로 500골 클럽에 가입했다.

2005년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줄곧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원클럽맨'으로 500골을 채운 선수는 크로스비가 역대 18번째다.

피츠버그 선수로는 NH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피츠버그의 전설 마리오 르뮤에 이어 두 번째로 500골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스비는 캐나다 최고의 현역 스타이자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탠리컵 우승,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금메달, 동계올림픽 금메달까지 'NHL', '세계선수권', 올림픽'이라는 3개의 빅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크로스비는 그의 화려한 커리어에 500골이라는 또 하나의 빛나는 이력을 추가했다.

NHL 시드니 크로스비, '전설' 르뮤 이어 500골 클럽 가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