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폐섬유증 치료제 호주 임상 1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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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제형 임상 계획
나이벡은 폐섬유증 치료제 'NIPEP-PF'에 대해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사제형 폐섬유증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나이벡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했다는 설명이다. 임상을 진행할 병원과도 1차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폐섬유증은 외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폐 속에 과도한 콜라겐 섬유가 침착돼 발생한다. NIPEP-PF는 폐 조직에 염증이 과잉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용체에 직접적으로 결합해 과도한 콜라겐 발생을 차단한다. 이는 기존 섬유증 치료제들과는 다른 기전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폐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폐 조직이 정상 폐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될 수 있다고도 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NIPEP-PF는 GLP(우수실험관리기준) 수준의 안전성 시험도 완료한 상태"라며 "고농도 투약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로 임상 1상을 진행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달 임상심사위원회(IRB) 심의를 마치고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폐섬유증은 폐가 딱딱해지고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임상 1상 진행을 위해 나이벡은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계약했다는 설명이다. 임상을 진행할 병원과도 1차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폐섬유증은 외부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등이 발생하면서 폐 속에 과도한 콜라겐 섬유가 침착돼 발생한다. NIPEP-PF는 폐 조직에 염증이 과잉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용체에 직접적으로 결합해 과도한 콜라겐 발생을 차단한다. 이는 기존 섬유증 치료제들과는 다른 기전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폐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것뿐 아니라, 섬유증이 발생한 폐 조직이 정상 폐 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회복될 수 있다고도 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NIPEP-PF는 GLP(우수실험관리기준) 수준의 안전성 시험도 완료한 상태"라며 "고농도 투약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주사제로 임상 1상을 진행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달 임상심사위원회(IRB) 심의를 마치고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