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따뜻한동행' 지원 탈북청년, 미국서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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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은 17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지원한 탈북 청년 김성렬 씨(37)가 미국 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한미글로벌 사옥을 찾아 따뜻한동행 이사장으로 있는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김씨는 2004년 9월 탈북해 가족과 함께 한국에 정착했다. 북한에서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한국에서 1년 3개월 만에 검정고시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한동대 국제학부에 입학했다.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일학을 전공했다.
2018년 김씨는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인 맥스웰스쿨 사회과학부에 합격해 미국 유학 3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따뜻한동행은 김씨의 유학생활 중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김씨는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김성렬 박사가 탈북 청년들의 성공 모델로 많은 이들에게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줬다”고 화답했다.
201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원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탈북민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김씨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한미글로벌 사옥을 찾아 따뜻한동행 이사장으로 있는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함경북도 청진 출신인 김씨는 2004년 9월 탈북해 가족과 함께 한국에 정착했다. 북한에서 중학교를 중퇴한 그는 한국에서 1년 3개월 만에 검정고시로 초·중·고교 과정을 마치고 한동대 국제학부에 입학했다. 졸업 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통일학을 전공했다.
2018년 김씨는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인 맥스웰스쿨 사회과학부에 합격해 미국 유학 3년 6개월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따뜻한동행은 김씨의 유학생활 중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했다.
김씨는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한반도와 국제사회를 위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김성렬 박사가 탈북 청년들의 성공 모델로 많은 이들에게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줬다”고 화답했다.
2010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원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탈북민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