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사진=SNS
그룹 에이핑크 손나은 /사진=SNS
그룹 에이핑크의 10주년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게 된 손나은이 팀의 컴백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하며 일각에서 주장한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손나은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 시간 준비한 10주년 앨범 '혼(HORN)' 잘 듣고 계시냐. 이번 활동은 함께할 수 없어 아쉽지만 열심히 준비한 앨범 많이 사랑해 주시고 멤버들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혼' 앨범 재킷 촬영장에서 찍은 독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사진 속 화려한 스타일링을 한 손나은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에이핑크 멤버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 게시물은 손나은이 에이핑크 10주년 활동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알린 후 처음으로 팀을 응원한 것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가 약속했던 컴백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에이핑크는 불화설까지 불거지는 등 적잖이 속앓이를 해야만 했다.

손나은이 일방적으로 활동 불참을 통보해 멤버들이 피해를 떠안게 됐다는 내용부터 박초롱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10주년 활동이 11주년인 올해로 미뤄져 소속사를 이적한 손나은 또한 난처한 상황이었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오가며 팬들 또한 상처를 입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평소 사이가 좋기로 정평이 난 팀인 만큼, 손나은은 활동 불참에도 불구하고 직접 에이핑크의 컴백을 응원하고 나서며 단숨에 불화설을 종식시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