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 /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이준석 대표. / 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것을 두고 "목표치를 30%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호남 지지율로 33%를 찍었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고 적었다.

그는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한다"며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특공조를 모두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9초 쇼츠 공약의 담당 보좌역들(박민영, 오철환, 김동욱)과 광주 출신 곽승용 보좌역을 투입한다"며 "광주 복합쇼밍몰 외에도 여러 가지 호남의 발전을 위한 이슈를 발굴해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서치뷰가 15~1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만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호남에서도 윤 후보는 33%로 30% 넘는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