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프간서도 우물에 빠진 아이 구조 며칠째 총력전…생존은 확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5일부터 갇혀…구조대, 갇힌 지점으로 구멍 내 접근 중
    최근 모로코서도 비슷한 상황…당시엔 나흘만에 숨진 채 발견
    아프간서도 우물에 빠진 아이 구조 며칠째 총력전…생존은 확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린이가 깊은 우물에 빠져 당국이 며칠째 대규모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아마통신 등 현지 언론과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모로코에서 5세 아동이 32m 깊이의 우물에 빠져 관련 구조 작업이 큰 관심 속에 진행된 데 이어 아프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하아마통신에 따르면 아프간 남부 자불주의 잘다크 마을에서는 지난 15일부터 깊은 우물에 빠진 어린이 하이다르가 갇힌 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하이다르의 할아버지 하지 압둘 하디는 어른들이 식수를 찾기 위해 땅에 구멍을 파는 사이 하이다르가 한 우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하이다르가 빠진 우물에는 덮개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물에 빠진 하이다르는 구해달라고 소리쳤고 하디 등 주민들은 줄에 음식과 물을 매달아 구멍 아래로 내려보냈다.

    하지만 장비 등이 없어 직접 구조에 나서지는 못했다.

    우물의 깊이는 애초 11m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20m 깊이로 수정됐다고 하아마통신은 보도했다.

    AFP통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 아이가 25m 깊이의 우물에 빠졌으며 10m 지점에서 갇힌 상태라고 전했다.

    하이다르의 나이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매체에 따라 그의 나이는 5∼7세로 다르게 보도되고 있다.

    아프간서도 우물에 빠진 아이 구조 며칠째 총력전…생존은 확인
    하이다르는 생존한 상태로 팔과 윗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탈레반 당국이 공유한 소셜미디어(SNS) 영상에서 하이다르는 "내 아들 괜찮냐. 울지 말고 계속 이야기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응. 계속 말할게"라고 답했다.

    이 영상은 구조대가 우물 입구로 넣은 카메라, 손전등 등을 통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중장비를 동원, 하이다르가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으로 구멍을 내며 접근 중이다.

    하지만 해당 지점 주위에 바위가 있어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국방부 장관 대행, 보건부 장관 대행 등 탈레반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찾아 구조 작업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도 게시물에 '하이다르를 구하라''(SaveHaidar) 등의 해시태그를 붙이며 구조를 응원하고 있다.

    네티즌 상가르는 트위터에 구조 영상을 공유하며 "하이다르는 여전히 갇혀있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모로코에서도 라얀 오람이라는 5세 아동이 우물에 빠져 당국이 구조에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나흘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일본서 중국인 맞아서 다쳤다"…발칵 뒤집힌 中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서 홍콩 관광객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 당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했다.19일 주일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새벽 삿포로의 한 식당에서 홍콩 관광객이 일본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가해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현지 경찰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주일 중국대사관과 주삿포로 총영사관은 일본 외무성과 현지 경찰에 공식 항의하며 엄정한 처리를 요구했다. 대사관 측은 "중국 시민은 일본 방문을 피해야 한다"며 "현지 체류 중인 중국인들도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여러 차례 일본 여행 자제를 당부해왔다. 지난해 11월 일본 방문 주의 및 유학 자제령을 내린 데 이어, 12월에는 아오모리현 지진을 이유로 재차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달에도 일부 중국인이 일본 내에서 언어폭력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 2

      "SNS 때문에 우울증 걸려"…10대 소송에 법정 선 저커버그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청소년 SNS 중독의 유해성을 따지는 미국 재판에 출석해 자사 정책을 적극 옹호했다. 이번 재판은 수천 건의 유사 소송 향방을 가를 '선도재판(Bellwether)'으로 꼽힌다.18일(현지시간) 외신을 종합하면 저커버그 CEO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주 1심 법원에 출석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원고 측 마크 레니어 변호사는 저커버그의 2018년 내부 발언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당시 저커버그가 "청소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10~12세 초반부터 고객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언급했다는 것.이에 대해 저커버그 CEO는 "내 발언을 왜곡하고 있다"며 "아동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반박했다. 이용자가 13세 미만임이 확인되면 계정이 삭제된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메타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SNS에 몰입하도록 알고리즘을 의도적으로 설계했는지 여부다. 원고인 케일리 G.M.(20)은 SNS 중독으로 우울증과 신체장애를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메타 측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메타 측 변호인은 원고의 정신건강 악화 원인이 SNS가 아닌 ‘불안정한 가정생활’에 있다는 의료 기록을 근거로 제시하며 맞불을 놓았다. 메타가 사력을 다해 방어에 나선 가운데, 다른 플랫폼 기업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튜브는 '우리는 SNS가 아닌 넷플릭스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라며 선을 그었고, 스냅챗과 틱톡은 재판 개시 전 원고 측과 합의해 발을 뺐다.업계에서는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빅테크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3. 3

      "위대한 국민"…李 대통령도 환호한 '노벨평화상' 후보

      대한민국 국민 전체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12·3 비상계엄을 막았다'는 점에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국민의 나라"라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19일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에 따르면  세계정치학회(IPA) 전·현직 회장 등 일부 정치학자들은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국의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추천인은 김 교수를 비롯해 세계정치학회 회장을 지낸 파블로 오나테 스페인 발렌시아대 정치학 교수, 유럽정치학회 회장을 지낸 데이비드 파렐 아일랜드 더블린대 정치학 교수, 남미정치학회 현직 회장인 아줄 아구이알 멕시코 과달라하라대 교수 등 총 4명이다.추천인들은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의 노력을 '빛의 혁명'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를 헌법적 위기를 내전이나 탄압 없이 비폭력적 시민 참여로 극복해낸 글로벌 모범 사례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노벨위원회에 제출한 '빛의 혁명' 설명자료에는 "대한민국은 2024년 12월부터 2026년 초까지 한국 사회는 불법적인 비상권한 행사로 촉발된 심각한 헌법적 위기에 직면했으나 법치와 시민 참여, 절제된 비폭력에 기반해 내전이나 대규모 탄압, 국제적 갈등 확산 없이 헌법 질서를 복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한국 국민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앞서 언급한 바 있는 이 대통령은 이번 후보 추천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은 합니다!"라고 적었다.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