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급성중독 두성산업, 안전 체계 미흡…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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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있는 에어컨 부품 자재 제조업체 두성산업에서 급성 중독으로 인한 직업성 질환자 16명이 발생하자 노동단체가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중대재해 근절 경남대책위는 18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업환경 개선을 소홀히 한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위험물질에 대한 노출 평가와 초과 사항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이 명시돼있지만, 회사의 안전보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으로, 노동부가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외 위반 사항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계가 사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 사업장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두성산업에서는 최근 제품 세척 공정 중 세척액 성분인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 중독자가 16명 발생했다.
이들은 간 기능 수치 이상 등 급성중독 판정을 받았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택에서 약물 치료 중으로, 전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이번 사태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직업성 질병에 의한 중대산업재해로 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중대재해 근절 경남대책위는 18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업환경 개선을 소홀히 한 사업주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위험물질에 대한 노출 평가와 초과 사항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이 명시돼있지만, 회사의 안전보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으로, 노동부가 철저한 수사와 함께 이외 위반 사항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노동계가 사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소규모 사업장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두성산업에서는 최근 제품 세척 공정 중 세척액 성분인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 중독자가 16명 발생했다.
이들은 간 기능 수치 이상 등 급성중독 판정을 받았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택에서 약물 치료 중으로, 전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이번 사태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직업성 질병에 의한 중대산업재해로 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