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트론, 中 하이센스에 음향 반도체 공급 확대…"올해 2배 이상 늘려"
음향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엔시트론은 중국 메이저 TV 제조기업 하이센스에 음향 반도체 공급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엔시트론은 반도체 공급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이센스향 TV용 음향 반도체 공급 물량을 올해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하이센스 측은 신제품 개발 시 엔시트론의 반도체와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기술 지원, 품질 검사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하이센스를 비롯한 주요 TV 및 가전 기업들로부터 공급 확대 요청이 쇄도하는 중"이라며 "안정적인 팹(Fab, 공장) 물량 확보를 통해 고객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시트론은 음향 관련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중국 TCL과 하이센스, LG전자 등 글로벌 TV 및 가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