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미래 금융 소비자인 고등학생의 금융 지식을 높이고 ‘내 집 마련’ 준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청소년 청약저축 가입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고 18일 발표했다.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태어난 고등학생이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2만원어치 바우처를 즉시 지급한다. 모바일 앱 신한 쏠에서 가입하면 3000원짜리 편의점 쿠폰도 준다. 친구와 함께 가입한 뒤 서로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5000원어치 쿠폰을 두 사람 모두에게 제공한다.

청약저축통장 가입 후 1년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등학생을 매월 추첨해 100명에게 1만원씩 지급하고, 매 분기 말 10명을 뽑아 장학금 1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이런 혜택을 받으려면 오는 11월 말까지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

청약저축은 연령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지만, 통장 사용(청약)은 만 19세부터 가능하다. 미성년 동안의 납입 횟수는 24회(2년)만 인정받을 수 있어 고등학생 때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성년 세대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