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한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가 예정보다 40일가량 미뤄진 오는 5월 8일 치러진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확산 상황이 엄중하다"며 "긴급상황 조례를 근거로 행정장관 선거를 5월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보 등록 기간도 4월 3~16일로 미뤄졌다.

애초 선거는 다음 달 27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