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주간전망] 우크라 전운·긴축 공포 속 변동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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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1~25일) 뉴욕증시는 또다시 변동성이 높은 한 주를 보낼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계속해서 출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수일 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일부 언론은 러시아가 피란민 유입에 대비해 국경을 개방하는 등 자국 내 전쟁 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도 이어졌다.
전쟁 공포는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 나스닥 지수는 1.76%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쟁 공포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하락했다.
지난 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1.92%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긴축 우려도 여전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금리를 50bp 인상하는 안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일곱 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도 올해 일곱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연준이 3월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속적으로 50bp 인상을 감행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연준이 25bp씩 금리를 인상하는 속도 조절론을 지지했다.
이번 주에도 다수의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관련 발언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전쟁 공포와 연준의 긴축이라는 이중고 속 더 강한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고 봤다.
BofA의 기술적 전략가는 최근 S&P500 지수의 추세가 약세장 신호를 보낸다면서 주가가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추가 10% 수준의 심각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번 주 발표되는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주 후반 나오는 개인소비지출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막바지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 건축 자재 판매 업체 홈디포와 에너지 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모더나, 이베이, 헤르츠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21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1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22일
12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4분기 주택가격지수
2월 마킷 합성 PMI 예비치
2월 소비자신뢰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메러디스블랙 댈러스 연은 임시 총재 연설
홈디포, 메이시스 등 실적발표
-23일
바클레이스, 이베이, 헤르츠 등 실적발표
-24일
미국 4분기 GDP 수정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월 신규주택판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몬트 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알리바바, 다임러, 모더나, 비욘드 미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엣시 등 실적발표
-25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1월 내구재수주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계속해서 출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수일 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것이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 일부 언론은 러시아가 피란민 유입에 대비해 국경을 개방하는 등 자국 내 전쟁 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도 이어졌다.
전쟁 공포는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9%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 나스닥 지수는 1.76% 떨어졌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쟁 공포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하락했다.
지난 주 10년물 국채 금리는 1.92% 수준을 나타냈다.
이번 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긴축 우려도 여전하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금리를 50bp 인상하는 안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일곱 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도 올해 일곱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연준이 3월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속적으로 50bp 인상을 감행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은 연준이 25bp씩 금리를 인상하는 속도 조절론을 지지했다.
이번 주에도 다수의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관련 발언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전쟁 공포와 연준의 긴축이라는 이중고 속 더 강한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고 봤다.
BofA의 기술적 전략가는 최근 S&P500 지수의 추세가 약세장 신호를 보낸다면서 주가가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추가 10% 수준의 심각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번 주 발표되는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는 주 후반 나오는 개인소비지출이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시장은 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막바지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 건축 자재 판매 업체 홈디포와 에너지 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모더나, 이베이, 헤르츠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21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1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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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